공항에서 차량을 렌트하고 이제 첫날의 목적지인 에르푸르트(Erfurt)로 출발 하였다. 우리의 목표는 첫날 에르푸르트에 도착해서 에르푸르트성과 성당의 야경을 구경하고 오랜시간의 비행을 하였으니 여독을 푸는 것 이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2시간 이상을 고속도로를 타고 가야해서 중간에 식사를 하는 일정으로 세웠었다.
유럽에 도착하니 한국에 비해서 해가 늦게 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 한것 보다 좀더 늦은 시간까지 운전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차량에 적응도 할 겸 급하지 않게 이동을 하였다. 그래서 한국에서 여행계획을 짠 것처럼 에르푸르트가는 길에 있는 도시들 중에 식당이 가장 많이 보였던 알스펠드(Asfeld)에 들러서 간단히 구경하고 저녁 식사를 하고 에르푸르트로 가기로 하였다.
프랑크푸르트를 나와서 약 1시간 정도 달린 결과 우리는 알스펠드에 진입을 하게 되었다. 유럽에 오기전에 열심히 공부한 지식을 토대로 주차가능한 자리를 찾아서 주차를 한다음 마을을 둘러 보았다. 식당에 바로 주차를 할 수도 있었지만 애초에 도시를 구경하는 목적도 있었기 떄문에 식당가 근처의 주차장소에 주차를 하였다.
이 마을에서 우리는 이곳이 유럽이란 것을 확실하게 느꼈다. 주말이 아닌데도 오후 5시30분이 넘은 시간에 모든 식당이 문을 닫았었다.(대도시들은 저녁까지 영업들을 하였지만 이런 소도시들은 오후 4시에 다 문을 닫는다고 한다.) 식당들이 모여있는 길을 돌아다녀 봤지만 문을 연 상점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고 결국 우리는 독일의 소도시 마을을 구경하고 마을 입구에서 본 리들(Lidl)에서 장을 보고 에르푸르트에 들어가서 숙소에서 밥을 먹기로 하였다.
리들에서 간단히 소시지와 빵 그리고 샌드위치를 사고 우리는 차를 렌트해서 여행을 다니다 보니 마실 물을 사서 싣고 다닐 수 있어서 큰물을 사서 들고 다니기로 하였다.(물을 사실때 잘 보고 사세요, 저희는 이날부터 장장 4일간 탄산수를 샀어요.... 잘모르시겠다면 우리처럼 자체적으로 해석하지 마시고 꼭 점원에서 물어보세요. 친절하게 잘 가르켜 줍니다. PS. 이번 유럽여행에서 전체적으로 독일 분들이 가장 친절하셨어요. 개인적인 느낌이요 ㅎㅎ)
그리고 진짜로 물보다 맥주가 더 쌌다.... 혹시나 우리가 물을 못마실수도 있으니 맥주와 와인도 넉넉히 ㅎㅎㅎ
이렇게 장을 보고 이날의 최종목적지인 에르푸르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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