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다. 여기에는 올리지는 않았는데 얼마전에 근처의 '스시준'에 초밥을 먹으로 갔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같이 초밥을 먹기로 하고 '스시준'을 다시 갔는데 12시도 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대기줄까지 하면 적어도 20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근처의 다른 집을 가보기로 하였다. '스시준'의 바로옆에 다른 초밥집들도 있었지만 예전에 지나가면서 이집은 한번 가봐야 겠다라고 생각한적이 있는데 초밥집 '공들인'을 가보기로 하고 식당으로 갔다. (위치 : 대구 중구 남성로 36, 현대백화점 바로 뒤에있다.)

외부의 분위기가 마치 진짜 일본의 초밥집같이 담백하고 단순한 예쁨이 있었다. 이런점이 이 초밥집을 선택한 점이기도 하다. 솔직히 음식사진이나 다른것들을 보고 맛을 알수는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처음가는 식당의 경우에는 식당의 분위기를 중점적으로 보는 편이다. 밖에서 살짝 문안을 보니 오픈 주방에서 주방장님께서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고 테이블들이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하였다.

들어가면 양옆으로 테이블들이 있고 벽면에는 맥주광고와 함께 시즌별로 파는 덮밥과 각종 덮밥들이 붙어 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예뻤다. 그리고 들어가니 옆테이블에서 덮밥을 드시고 계셨는데 상당히 맛있어 보여서 초밥말고 덮밥을 먹을까 하였는데 그냥 처음에 온 이유대로 초밥부터 먹어보기로 하였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나면 종업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 주신다. 메뉴는 매우 단순하게 모든초밥 3종류를 기본으로 덮밥들과 소바가 있다. 메뉴판을 가져다 주신 다음에 조금 기다리면 기본저인 락교와 함께 샐러드를 가져다 주신다. 샐러드를 먹으면서 메뉴판을 살펴보자.




메뉴판을 전체적으로 보니 덮밥들이 확실히 맛있어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생선을 잘 먹지 못하여 재료가 조금이라도 신선하지 않으면 비린내가 나서 초밥도 아예못먹어서 솔직히 많이 고민도기는 해다. 하지만 일단 기본적인 초밥을 먼저 먹어보기로 생각을 하고 초밥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려고 가장 기본적인 공초밥 11P(14,000)과 연어와 광어초밥 10P(15,000)을 주문하였다. 필자는 연어도 잘 못먹어서 친구에게 맛을 부탁하였다.


일단 전체적으로 초밥들이 냄새도 나지 않고 괜찮았다. 개인적으로는 비린것을 잘 못먹어서 홍게초밥위에 올라있는 내장양념이 비려서 못먹은 것 말고는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 한치회를 좋아하지 안는데 이집은 초대리가 간이 잘 되어있어서 맛이 좋았다. 일단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맛이었다. 옆에 스시준과 비교하여 가격과 구성이 비슷했는데 크게 떨어지지도 않고 맛은 괜찮았다. 그리고 메뉴판 앞에 적혀 있듯이 같이 나오는 우동은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시내에 있어서 한번은 가볼만 한 초밥집인것 같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가게도 실제로 가보면 사진보다 훨씬더 아담하고 이쁘다. 시내에서 제대로 평타를 치는 밥집을 찾는 것도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닌데 근처에 올일이 있다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식당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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